코로나19 지원부터 출산·노후까지…"필요한 복지가 책 한 권에"

김예나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보건복지부는 여러 정부 부처가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한 '2021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23개 중앙행정기관이 제공하는 400여 개의 복지 서비스 정보가 담겼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대상 특성별로 서비스를 묶어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실업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제',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원 대상, 내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필요한 생활·생계 지원, 사회보험료 부담 완화 등 정부 지원 제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정부가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으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 등의 내용도 묶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안내 책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와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8천 곳에 약 17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평소 휴대하기 쉽도록 주요 사업을 정리한 '주요사업 50 소책자', 어르신을 위해 큰 글자로 인쇄된 '노령층30 안내책자' 등을 비롯해 전자책과 QR코드(시각장애인용 음성지원 포함) 형태로도 제공된다.

사회보장위원회(http://www.ssc.go.kr),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사회보장정보원(http://www.ssis.or.kr) 등 공공기관 누리집에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5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