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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평가, 이제는 '등급' 아닌 '점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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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창구 참고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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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등급'이 아닌 '점수'로 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신용점수제가 새해 들어 모든 금융권에서 시행됐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10등급 체계였던 신용등급제가 전날부터 1~1000점으로 표시되는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됐다.

금융당국은 신용등급제가 유발하는 대출 '문턱효과'를 완화할 목적으로 이 같은 방안을 도입했다.


신용등급이 구간 내 상위라서 한 단계 높은 등급에 가까움에도 대출심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6등급 이상이었던 신용카드 발급 기준도 새해부터 나이스평가정보(NICE) 기준 680점 이상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576점 이상으로 변경됐다.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은 6등급 이하에서 744점 이하(NICE) 또는 700점 이하(KCB)로 바뀌었다.


중금리 대출 때 신용공여 한도 우대기준은 4등급 이하에서 859점 이하(NICE) 또는 820점 이하(KCB)로 달라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지 않고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 순위, 맞춤형 신용 관리 팁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신용점수제 전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감원ㆍCB사ㆍ금융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애로 발생에 즉각 대응ㆍ지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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